
어깨에서 뚝뚝 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안녕하세요. 더바른신경외과의원입니다.
운동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어깨에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수영, 테니스처럼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 후에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거나 팔을 움직일 때마다 ‘뚝뚝’ 소리가 들려 걱정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순한 근육 피로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통증이 아닌 어깨충돌증후군일 가능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원인과 증상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위쪽을 덮고 있는 견봉 뼈와 팔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회전근개 힘줄이 반복적으로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과정에서 힘줄과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나타나는데, 팔을 올릴 때 어깨가 ‘뚝’ 걸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날카로운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특정 각도에서 유독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단순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질환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증상을 방치하기 쉽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악화되어 회전근개 파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팔을 올릴 때 통증 발생
✔ 특정 각도에서 통증 악화
✔ 염증 및 조직 손상이 동반될 수 있음
✔ 근육통과 혼동할 수 있음

해당 질환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지만 수개월간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어렵다면 수술적 치료가 고려됩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로는 물리치료, 운동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이 있는데요. 체외충격파는 외부에서 고강도 초음파로 병변 부위를 자극해 염증을 완화하고 조직 회복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고령자, 기저질환자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을 생활습관 개선과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예방이 가능한데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 어깨가 말리지 않도록 펴고, 등과 목을 곧게 유지합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몸 가까이에 두어 어깨와 팔에 불필요한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어깨 근육과 견갑골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중요합니다. 밴드나 가벼운 덤벨을 활용해 외회전, 내회전, 견갑골 조이기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면 어깨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팔을 위로 올리는 동작이나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드는 일을 장시간 하지 않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휴식과 스트레칭을 수시로 넣어 근육과 힘줄의 긴장을 완화해야 합니다. 또한 무거운 가방은 한쪽만 메지 않고 양쪽으로 나누어 메고, 잠잘 때는 팔을 과도하게 위로 올리지 않으며 운동 전 충분한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어깨 통증과 움직임 제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과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면 어깨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